영화_느낌

2018.12. 보헤미안 랩소디 -향수에 젖다.

허브향처럼 2018. 12. 8. 09:57
익숙함이 주는
그리움 같은 향수가 있다.

어릴적 먹어본 음식도 그렇고.
언제부터인가 들려온 음악도 그렇고
익숙했던 것들에서 밀려오는 그리움 같은...

이 영화가 그렇다.
보는 내내 발을 소심하지만 구르고
한 소절을 읖조려보는 내 모습에서..
어릴적 그 시절로 잠시 가보는 듯한..

아바. 엘튼존. 존데버. 스콜피언스...
허스킨한 목소리에. 이름도 가물가물..

그때는 팝송 한소절 읖조리는 것이
문화을 즐기는 사람처럼 ㅎㅎ

이 영화가 그것을 느끼게 해준다.

무엇보다
괘팍했더. 개성강한
프레디 머큐리 라는 가수의
인간적 삶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당분간은
퀸의 음악을 종종 들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