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_한지공예

한지공예_부부찻상

허브향처럼 2010. 8. 27. 23:43

처음부터 작업을 할 때 별 무리가 없으면 무난히 끝까지 마무리도 깔끔하다..

그런데 간혹 작업을 하다 조금마한 티끌이 마음에 쓰여 넘어가지 못하면

결국 전제 작품에도 영향을 주며 뭔가 아쉬움을 남기는 흔적을 남기게 된다.

처음부터 탈색에 욕심을 내었던 것이 탈이었다.

부분 수정을 자꾸하다 전체 탈색 이미지가 얼룩처럼 보여

결국 새롭게 다시 칠하고 그래서 완성된 작품이다.

탈색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지만.

나름 운치로 위로를 했다.

내일 누군가에게 기쁨의선물로 전달된 것이다.

그것으로 족하지 않은가~

한지하는 동생이 이쁘게 문양을 파 주었다.

이 상을 사용하며 부부의 금실이 더욱 좋아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