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me hkkim
요가을 배우며 인생을 배운다...
허브향처럼
2010. 2. 1. 21:10
얼마전부터...
요가를 다니라고.. 계속 동생이 압박을 주었다..
마사지를 워낙 좋아해서도 있지만,
어깨에 자꾸 근육이 뭉쳐 무겁게 느껴지고
목 부분이 아주 힘들곤 해서리...
종종은 마사지를 받는데 이것이 반짝 시원한 그때뿐이라서..
결국 올해의실천 강령중에 요가를 넣었다..
사실은 예전에도 요가을 배울려고 시도를 서너번은 하였는데,,
맨 뒤에서 앞사람의 몸놀림을 나름 하는데까지는따라하려고 하면..
강사가 이내 뒷 자리까지 와서리,,나의 적당한 몸놀림을 못마땅해 해서리..
그것이 귀찮아 그만두곤 하였다.
이번에도 망설이다..
얼마전 목 부분이 계속 그러면 마비가 올 수도 있다고 겁을 주시는 분이 있어서..
근본적인 해결책에 대한 것으로..
드디어 다시한번 시도를 했는데..
역시나 절박해야 공감 백배가 오나보다..
아니 요가 강사분이 거의 도 닦은 정도의 수준높은 선문 선답을 하시는 유연성과 미모를 지닌 여인이다.
익숙한 것으로부터의 벋어남 그것이 요가이다.
나의 몸을 사랑하면서부터 시작되는 그것이 요가이다.
마음을 비우고 나에게 집중해야만 나의 몸을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으니 그것이 요가다.
바른 자세를 취해야만 건강할 수 있음을,,
익숙함과 편안함을 늘 경계해야 건강할 수 있음을,,
마음으로 몸을 다스려야만 유연해 질 수 있음을,,
요가에서 인생의 한 단면을 배운다... 오늘..
내몸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부분이 정말 많은 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다.
하물며 어찌 타인을 조금이라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