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일의 경제노트
연말에 생각해보는 삶의 사회적 재정보고서[예병일의 경제노트]
허브향처럼
2009. 12. 31. 17:59
우리는 모두 두 가지 종류의 재정 보고서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개인적인 재정보고서'다. 이 보고서는 우리의 개인적인 자산과 채무, 즉 얼마나 많이 벌었고 얼마나 많이 쓰며 얼마나 많이 소유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두번째는 '사회적 회계 보고서'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얼마나 좋은 일을 많이 했는지, 즉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많은 곳에서 일을 도왔는지를 보여준다. (244p) |
로버트 기요사키 외 지음, 이주혜 옮김 '부자 오빠 부자 동생' 중에서 (명진출판사) |
연말을 맞아 기업들은 결산을 하느라 바쁩니다. '결산'은 기업만 하는 건 아니지요. 우리 개인도 결산을 합니다. 분기별로, 매년 할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결산은 삶 전체에 대한 결산일 겁니다. 저자는 우리 모두가 두 가지 종류의 재정 보고서를 가지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개인적인 재정보고서'와 '사회적인 재정보고서'.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재테크를 의미하는 전자도 중요하지만 후자의 무게는 더 큽니다. 분기, 1년, 삶 전체... 이렇게 시선이 길어질 수록 후자의 중요성은 더 크게 느껴집니다. 선행, 봉사, 돕기 등 '사회적 삶의 흑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매일 한 사람에게라도 작은 '기쁨', 작은 '도움'을 주도록 노력한다." 언젠가 듣고 공감이 커서, 실천하려 노력하는 말입니다. 연말입니다. 삶의 '사회적 재정보고서'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 매년 송구영신 예배를 한해가 넘어가고 오는 자정에 드리는데.. 미리 준비해간 메모들이 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 바라는 것들과 버려야 할 것들을 목록에 적습니다. 그리고 지난 년도에 적었던 것을 펼쳐보고 이루어진 것들에 동그라미를 그립니다. 그리고 감사기도를 드리며 다시 새해년도에 희망을 위해 기도합니다. 오늘도 제게는 아주 중요한 날입니다. 내일은 어제의 다음날과는 다른 날이기 때문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첫날인 것이지요. 다시한번 중요한 것들을 기억하고 가슴에 담는 날인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