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심리_전공
자존심과 열등감
허브향처럼
2009. 8. 10. 18:28
인생을 사는데 중요한 말들 중 그 의미가 정반대인 것이 많다.
자존심(自尊心 : 자신이 스스로높이는 마음)이란 말도 그중에 하나다.
저 사람은 자존심이 강하다고 하는 경우를 보면 진정한 자존심이 아니라
자존심이 약해서, 남이 자기를 무시하지 않는데도 무시를 한다고
화를 내거나 골을 내는 것을 불 수 있다.
말하자면, 열등감을 느끼지 않으려고 하는 열등감의 반동(反動)이다.
이러한 사람은
남이 내게 어떻게 대하는가에 대해서 지나치게 민감하고 그에 따라서
기분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한다.
진정한 자존심은
자기 자신이 자기를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이다.
자기가 자신을 존중하기 때문에 남이 나를 칭찬하거나 업수이 여기거나
멸시하거나, 욕을 하거나 홀대를 해도 동요를 느끼지 않는다.
정신건강이란
바로 진정한 의미의 자존심이고 최고의 경지이다.
이러한 경지는 자기를 다른 사람보다 잘났다는 뜻이 아니라
나 자신에 있어서는 내가 가장 존귀하다는 자각이다.
- [현대인의 정신건강] 이동식님 著 P.113 중에서 -
요즘을 사는 현대인들은 자신보다는 타인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집중을 한다.
그래서 만나면 자신의 얘기보다는 남의 얘기을 훨씬 자유롭게 하며
정작 자신들의 관심이나 생각들을이야기하는 것에부담을 느끼며 어색해하고 익숙해 하지 않는다.
자존감은 자신의 관심이나 생각들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며
타인의 생각이나 표현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는 것이다.
진정한 의미의 자존심을 다시한번 마음속에 담아보는 계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