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와의 동거 5개월째
어느새 혜리와의 동거가 5개월을 넘어가고 있다..
이제는 배변을 아주 성숙하게 한다.
나름 패드를 벋어나 배변 용기에 익숙해지기도 하고
덕분에 패드 구매비용과 더불어 쓰레기가 장난이 아니었는데,,, 어찌나 기특한지...
간단한 말도 이제는 알아듣고 반응한다.
늘 간식을 줄 때는 앉아 하면 앉는다.
식사 먹이를 줄 때, 기둘려~~하면 그룻에 사료를 부어도 먹지 않고 기다리다,
먹어 하면 식사를 시작한다.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을 할 때, 안돼~~3번정도 하면 멈추고 하지 않는다.
혜리가 가장 좋아하는 말중에 하나는 산책가자... ㅎㅎㅎㅎㅎ
이리뛰고 저리뛰고 ~
동물병원 의사 선생님 조언대로
모든 훈련을 칭찬으로 시작해서 칭찬으로 마무리
어느정도 훈련에 성공한 것 같다.
실수는 야단치지 않고 모른 척해주고
잘 실천했을 때 요란하게 칭찬해주며 간식을 준다.
하기 싫은 것을 할 때는 간식을 주면서 시킨다....
목욕을 아직은 싫어라 하지만, 강재로 하지 않고
해야해... 조금만 참자..설명하면서 착하지 하면 끙~ 거리며 참는 모습을 보여준다.
목욕이 끝나면 더욱 싫어하는 드라이로 털 말리기
더운 바람과 소음을 아주 싫어라 하는데...
간식을 조금씩 주면서 하면 꾹 참고 얼른 끝내라고 몸을 맡낀는 것을 알 수 있다..ㅎㅎ
그렇게 서로에게 익숙해져가며동거동락의 매너를 길러 나가고 있다. ㅋㅋㅋ
고민과 고민끝에 결정했던 혜리와의 동거
우리 동생하는 말...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많은 것 같아 혜리에게서 라고 한다.
귀엽고 이쁘고, 변화되어 가는 혜리에 모습을 지켜보며 새로운 즐거움에 푹 빠지게 된다.
무엇보다 다른 동물들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고 이해력과 함께 이뻐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얼마전 구입한 빈백
내가 일어나면 바로 가서 저렇게 앉아 자리 다툼을 한다.
햐~~ 좋다 포그함 크~~
이번에 내 차례여요...
책상에 앉아 노트북에 집중하면
혼자놀다 심심해서 자꾸 내려오라고 짖는다..
결국 바닥에 노트북을 놓고서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ㅎㅎㅎ
사진을 종종 찍어주어서 그런지 나름 포즈도 취해준다
혜리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아마도 산책이 아닐까 싶다..
데불고 나가면 저렇게 잔디 운동장에서 마음껏 날라다니다 싶이 한다..
잔디밭에서 만난 꼬마친구 공놀이에 동참해보는 혜리..
이름모를 여학생 따라가보기,,,
어릴적부터 동네 산책을 시켜서 그런지 두려움없이 사람을 잘 따른다..
혼자서 이리 저리 신나게 뛰는 혜리,,, 아마도 이때가 가장 좋은 가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