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에세이

인천 무의도에서

허브향처럼 2011. 8. 8. 12:29

비가 장대비처럼 내리 쏟아부어졌다.

배가 떠나갈 수 있을까... 하며 갔는데..

우리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온 무리들이,, 꽤나 많다.

뱃머리를 돌리는가 하더니 내리란다.

그래서 결국 배가 떠나지 못하는구나 하고 있는데, 그것은 도착을 알리는 것이었다. ㅎㅎ

배는 떠나갔다 왔다 하는데, 5분도 체 걸리지 않는 듯했다. ^^

쏟아지는 비와는 상관없이

갯벌은 조개잡이에 몰입하는 여행객들로 여기저기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비땜시 낭만적이면서도 비땜시 오래 머무르지는 못했다. 그리고 사진도 ..

무의도를 오고가며 잠시 그날의 순간을 폰카로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