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흔적

20080720충주에서......

허브향처럼 2008. 7. 22. 22:20


여인들의 손에 의해 지어진 집으로는 상상이 안되지만,

유지 보수를 기다리는 창살에서 여인의 향기가 묻어난다 ^^ ㅎㅎ



식탁에서 바라본 정원에 배봉나무 꽃이 넘 아름다워서...





산속에서 맛난 비손님은 더욱 운치가 있어 좋다 후두득 후두득 ~





내려간다고 전화를 하긴 했는데 폰은 안받고 도착하니 불은 꺼져있고

에쿵 주인장이 어디갔나보다 싶어 하루 머물고 가야겠다 싶어

어둔 길을 궁시렁 거리면 올라간다데,,,

현관문을 여는 순간 놓인 메모를 보고 ~~

역시 내가 좋아하는 우리 주인장 짱이다 싶다



여자는 남자 옆에서 더욱 아름다워진다고 누군가 말한 기억이 있다

꽃은 물방울을 만나면 더욱 신비감을 주는 것 같아 느낌이 좋다





비온 뒤에 나타난 운무는 산에 새로운 신비감을 입힌다.



이름 사슴 식구들이 그동안 대가족이 되어있었다

어린 사슴은 진짜 이쁘다





잘은 모르지만, 사슴의 가족애는 아주 강하지 않나 싶다

























주인장이 만들어준 저녁식사 넘 맞나게 먹었다

어찌 그리 이쁘게 만들어 주시는지 새옷을 입으면 이뻐 보이는 것처럼

음식도 코디를 하면 더욱 맛나게 보이는 이치가 있다










운무와 어울어진 산은 자태를 있는대로 나타내어 본다 ^^

좋은 벗을 만나는 것은 여행길에서 좋은 쉼터를 만나는 것과 같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