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과 철학 수업을 들으며_비극
상담과 철학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를...
니체의 짜라를 통해 접하게 되면서 푹~~ 그 세계에 들어가 버렸다.
두번째 철학과 상담의 연관과정,
이번에는 비극, 불안, 행복 이것이 화두다
그 첫번째 비극
아리스도 텔레스의 詩學을 접하며.. 새로운 시각에 불을 붙이긴 했는데..
아~~ 어렵다.. 사유는 無言의 시간을 요구하기에..
니체의 비극의 탄생.. 이것을 통해 다시금 들어가본다,
아래 어떤 분이 쓴 글을 통해 이해를 도와본다.
이러한 니체의 사상 속에서 우리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모든 음악은 인간의 삶의 표현일 뿐이라는 것과, 그 삶의 목표가 결코 도덕적인 것일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20세기를 살면서 너무도 ‘산다는 것’의 개념을 왜곡해 왔다. 인생은 원래가 단순한 것이다. 우리는 결코 개념적으로 살고 있지 않다. 우리의 인생에서 형식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개념적인 형식보다는 음악의 선율이 가져다주는, 다시 말해서 리듬이 가져다주는 삶의 형식을 더 많이 경험한다. 전체 인생을 놓고 볼 때 도덕적으로 철저하고 지적으로 완벽한 순간은 그리 길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런 식의 삶을 강요받아 왔다. 적어도 20세기의 문명은 개념적이고 이론적 인간이 사회에 더 잘 적응하는 적자가 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리스적 비극에 나타난, 그리고 그리스 신화에 나타난 삶의 형식은 그런 개념적 인간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선율이다. 인생을 살다가 감동이 생기면 음과 소리를 내고 그것을 좀 더 즐겁게 표출하기 위해서 음의 장단과 고조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생명의 법칙을 극대화시킨다. 리듬의 자유로운 변주와 그와 함께 터지는 춤사위. 이런 것들이 그들이 삶을 무한히 긍정하게 만든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인생이란 항상 기쁨의 순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염세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그 때도 그리스인들은 선율로서 인생의 비극을 표현했다. 이것을 통해 음악으로서의 삶을 긍정하고 강화한다. 인생의 희노애락의 모든 감정이 결국 가련한 시인의 마음을 가진 배우와 같이, 그리고 올림푸스 신전의 이야기들과 같이 비극적으로 표출된다. 저 궁극적 음악의 선율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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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글에서 공감을 주는 단어 하나 "리듬"
우리의 희노애락적 삶이 리듬일 수 있고 그래서 예술일 수 있다.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감정의 전위예술과 같은..
리듬안에 우리의 삶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음을 알게되지 않는가..
또 다른 분의 글을 통해서 보면
니이체는 비극을 구원의 행위로 보았다. 삶과 세계에 대한 무서운 진리를 통찰한 개체적 인간이 존재의 공포와 불합리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비극에 등장하여 디오니소스 송가를 부르는 사티로스 합창단과 일체감을 느끼는 것이다. 개별적 인간은 사티로스 합창단처럼 다른 사람의 몸으로, 다른 인물 속으로 들어간 사람처럼 행동한다. 그에겐 다른 존재 속으로의 몰입을 통해 개체의 포기가 일어나며 이런 상태에서 공포를 예술적으로 통제하고 불합리의 구역질을 예술적으로 해방시키는 미학적 행위를 지향하게 된다. 니이체는 아폴론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의 결합을 미학적 조건으로 보면서 이같은 미학적 행위를 통해 삶의 공포와 부당함을 결연하게 받아들이는 환희가 탄생하는데 이것이 바로 비극의 탄생이 되는 것이다.
디오니소스적 예술의 미학의 관건은 그것이 음악처럼 직접적인 방법으로 불협화음 속에서도 느끼는 즐거움이란 것이다. 음악과 비극적 신화는 똑같은 방식으로 디오니소스적 능력의 표현인데 이것들은 쾌락의 화음 속에서는 불협화음과 마찬가지로 공포의 세계상이 매려적으로 울려퍼지는 것이다. 디오니소스적인 것은 고통에서 느낀 자신의 근원적 쾌락인 것이다. 비극은 음악의 정신에서만 탄생할 수 있는 것으로 음악의 정신이 사라지면 비극도 멸망한다. 비극이나 음악은 똑같이 불협화음의 인간화를 지향하는 것이다.
[출처] 니이체의 비극의 탄생 |작성자 bluetree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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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을 음악을 통해 느껴본 니체..
예술을 지향하는 유명한 사람들.. 모쨔르트, 베토벤, 바그너,,,
그 배경에 항상 비극이 존재함은 뭘까.
고통의 극대화..
그리고 태어난 예술....
눈을 멀게한 천지창조
귀가 멀어진 후 태어난 운명
비극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고민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