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일의 경제노트

용기라는 말은 두려움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허브향처럼 2007. 4. 16. 16:25
용기라는 말은 두려움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철의 여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의지와 결단력이 강한 비결은 무엇입니까.

“두려움은 인간 본성의 한 부분입니다.
용기라는 말은 두려움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두렵긴 하지만 ‘좋아,
위험해도 한 번 해보자”라며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입니다.

무엇보다 해내겠다는 의지가 중요하죠.
변화를 추진하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기회는 항상 리스크와 함께 옵니다.
기회를 잡는 것을 두려워하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눈물많은 얼음여왕' 중에서 (조선일보, 2006.11.25)


칼리 피오리나(52).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여성 CEO’에
여러 차례 올랐던 휴렛팩커드의 전 CEO입니다.
평가가 엇갈리기는 하지만
HP라는 글로벌 기업의 CEO를 역임한 대표적인 여성 CEO인
그녀의 자기경영 방법은 무엇일까.

신문에 나온 그녀의 인터뷰 내용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용기라는 말은 두려움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였습니다.
'철의 여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의지와 결단력이 강한 것으로 유명한 그녀였지만,
그녀는 '두려움'이 인간 본성의 한 부분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용기라는 말은 두려움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두렵긴 하지만
"좋아, 위험해도 한 번 해보자”라며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이라는 겁니다.
용기란 해내겠다는 의지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기회'라는 것은
항상 리스크와 함께 온다고 강조합니다.
기회를 잡는 것을 두려워하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용기라는 말은 두려움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무언가를 시도할 때, 리스크 때문에 주저하게될 때, 생각해보면 좋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