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의 아이패드2 프레젠테이션과 삶, 열정, 행복[예병일의 경제노트]
아이패드2 프레젠테이션과 삶, 열정, 행복
■ TODAY ON CNBC
<앵커>
애플의 신제품을 소개하는 장소에는 항상 스티브 잡스가 자리를 지켰는데요. 최근 병가를 내면서 참석여부가 관심이었는데 오늘 아이패드2를 공개하는 자리에 스티브 잡스가 나왔는데 CNBC가 현장을 생중계했습니다. [CNBC 주요내용]
<앵커> 저기 나오네요! 믿을 수 없이 말랐어요. 전 세계 그 어디에도 스티브 잡스보다 신제품 출시 소개를 잘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야위어 보여요. 지난번 출시 행사보다 더 마른 것 같아요. 다들 아시듯이 잡스는 현재 병가를 내고 있는데 컨퍼런스 시작에 등장한 것이 놀랍네요. 오히려 아이패드2의 등장을 가리는 것 같아 우려가 되네요. 새로 출시된 아이패드2와 아이튠, 아이북스에 대해 잡스가 뭐라고 하는지 나중에 좀 더 보도록 하지요.
<앵커> 스티브잡스는 다소 수척해졌지만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아이패드2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는데요 CNBC 기자가 발표현장 분위기를 전해드립니다.
[CNBC 주요내용]
<존 포트 / CNBC 리포터> 새로 출시된 아이패드2는 애플이 개발한 A5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였습니다. 속도면에서 훨씬 빨라졌지요. 이처럼 성능이 개선되면서 새 아이폰 앱들도 많은 혜택을 입을 수 있고요. 또 전체가 아닌 스크린만을 보호하는 커버가 같이 나옵니다. 자석을 이용해서 아이패드에 붙일 수 있습니다. 가격은 동일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이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스티브 잡스가 직접 신제품을 발표했습니다. 과거 간암 수술 직후에도 성공적으로 론칭행사를 마친 적이 있지요. 이전처럼 좋아 보이지 않습니까? 그가 어떤 치료를 받고 있는지와 관계없이 그의 체력에 극단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듯 보입니다. 발표 내내 유머도 그대로이고 목소리도 예전처럼 생생했습니다.
<앵커> 잡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자리에서 일어나 발표를 준비하는게 정말 큰 일이었을텐데요. 하지만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병세가 있는 잡스를 직접 보는 것이, 과연 좋은 일일까요 아니면 그 반대일까요?
<존 포트 / CNBC 리포터> 잡스는 아파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실입니다. 지난 몇 달과 같은 모습입니다. 그동안 루머도 많았고 묘한 각도에서 찍힌 불분명한 사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가 본 것은 최근 몇달 전과 같은 모습으로 무대위에 나타난 스티브 잡스 였습니다. 우리가 그의 주치의는 아니므로 그의 치료상태를 일일히 알지는 못하지만 잡스는 일어서서 예전처럼 소통하고 '오늘의 행사를 놓치기에는 너무 신이난다' 고 말하며, 제품 발표에 직접 나섰습니다. (SBS CNBC)
출처 :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125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