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me hkkim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리라

허브향처럼 2007. 3. 22. 16:23

선생님과 통화를 하고 난 후

머리속에 복잡했던 것들이 조금 정리되어 마음이 홀가분해지더니

다시 일상에 무료함 속으로 들어오니 다시 혼미해지려고 한다.

대부분의 자아가 이렇게 불안전 한 것인지 나만 그런 것인지 알 수 없지만....

회사에서의 주어지는 역할들이

어떤 것들이든 자존감이 있다면 무슨 문제가 되겠느냐마는

아님 내일에, 미래에 일들에 대한 구처적인 계획과 비전을 갖고 있다면

무엇이 문제이더란 말이가

과정이라고 인정만 된다면
그것을 중요시하거나 의미를 두는 일은 쉽게 포기할 수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종종 밀려드는 두려움은
선생님 말처럼 과거에 의식속에 자리잡고 있는 불안전한 정체성때문인 것 같다.

늘 선택의 여지도 없이 홀로서기를 강행해야 했던 과거
늘 미래가 불안전하기만 했던 과거
늘 현재가 바쁘기만 했던 과거

거기서 줄기차게 빠져나와 조금은 여유를 갖고 있는데도
주어진 것을 충분히 향유하지는 못하나보나 .

이렇게 먹고 사는 일에 만족하려고
그렇게 많은 날을 그리고 젊은 날들을
일상에 충실함에 묻어비린 것은 아니라고 반신반의하며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리라
독백처럼 나에게 던졌던 다짐들,,

비젼에 대한 기도에 "너는 어찌하여 비젼이 없다고 하느냐 내가 곧 비젼이거늘"
하시더 하나님 말씀에 지금까지 아무말도 언급할 수 없었던 은혜,,

용기와 결정과 열정만이 남아있으리라

주여~~
제가 갖고 있는 모든 것들을 사용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