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me hkkim

결혼

허브향처럼 2006. 11. 28. 20:33

결혼

안한것인지 못한 것인지 이제는 정의를 내리기가 어렵다

회사에서 결혼 결정을 위해 조언을 구하는 자들,,,

나름대로 나의 삶을 반추하며 조언을 해보긴 하는데

설득력이 있는지

이번에 아는 분이 늦은 나이에 어렵게 결혼을 결정하였다

정말 결혼을 안하거나 못하면 후회하는 삶을 지내기도 하는 것일까

다시한번 스스로에게 반문해본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분명 결혼을 했을 것 같다는 결론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럼 지금 결혼한다면 행복할 것인가에 자신이 붙지 않은 것은 어디서 오는 모순일까

또다른 사람과의 삶의 합일이란

지금껏쌓아져버린 자아의본체가 그리 쉽지 않음을 알기 때문이기도한가

아님, 사랑의 속성이기도 한끊임없는 소유의 갈증과 허전함을알기 때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