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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_느낌

말모이(2019.01) 영화 느낌

일상에서
너무 당연하게 사용하는
우리의 언어가
과거 누군가의 노력과 희생으로..
새삼 그 소중함이 다시 일어난다.

그 시대에 살았다면
참으로 억울한 일을 많이 겪을 수밖에
없었겠구나 하는..

얼마전 제주도에 머물렀던
난민들도 다시금 생각난다.

국가란. 회사란. 가족이란.
살아가는데 필요한
보이지 않는 울타리 같은 것이다.

영화속 유해진이란 배우의
명품 연기도 유난히 돋보인다.

<<줄거리>> 출처 : 네이버
1940년대 우리말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경성. 극장에서 해고된 후 아들 학비 때문에 가방을 훔치다 실패한 판수. 하필 면접 보러 간 조선어학회 대표가 가방 주인 정환이다. 사전 만드는데 전과자에다 까막눈이라니! 그러나 판수를 반기는 회원들에 밀려 정환은 읽고 쓰기를 떼는 조건으로 그를 받아들인다. 돈도 아닌 말을 대체 왜 모으나 싶었던 판수는 난생처음 글을 읽으며 우리말의 소중함에 눈뜨고, 정환 또한 전국의 말을 모으는 ‘말모이’에 힘을 보태는 판수를 통해 ‘우리’의 소중함에 눈뜬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바짝 조여오는 일제의 감시를 피해 ‘말모이’를 끝내야 하는데… 우리말이 금지된 시대, 말과 마음이 모여 사전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