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각의 장난감이 주는 고유의 특성 이해하기

미니 종
하나의 소리만으로 화음을 내기 어렵다. 순서화 되고 체계화 된 소리를 차례로 흔들었을 때 그 연결된 소리가 하나의 노래가 되는데, 노래는 아이의 심리를 편안하게 한다. 직접 손으로 흔들며 집중할 수 있고 각기 다른 소리가 청각을 자극한다.
블록
현재 생각을 투영하고 블럭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더욱 넓게 만들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심하고 적극적이지 못한 아이들이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고 생각들을 표현하는데 좋은 재료가 된다.
공구놀이
공구를 이용해 무언가 만들면서 자신감이 생긴다. 마치 힘 센 아저씨들이 나무를 번쩍 들고 새롭게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 같은 뿌듯함을 느낀다.
북
작은 두드림으로 큰 소리를 낼 수 있다. 과잉 행동 아이들이 자신의 내면 표출을 발산 하는데도 사용되며, 소극적인 아이들이 작은 움직임으로 큰 소리를 내기 때문에 자신의 힘을 과시할 수도 있다.
크레파스·색연필
자신감 없고 소극적인 아이, 평소 긴장 잘하는 아이 마음에 안정을 찾아주며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하게 돕는다. 물감과 달리 실수로 실망을 하는 일이 적기 때문에 소극적인 아이들에게 적당한 미술 도구.
실로폰
음색의 울림이 깊어 심리를 편안하게 유도한다. 집중력을 유도하며 순서, 강약, 색 인지 능력을 키울 수도 있다. 두드리는 정도에 따라 자신의 감정을 표현.
붓
아이의 작은 움직임까지도 붓의 터치로 표현이 가능하다. 내면 발산 작업과 심리적인 표현을 이끌어 내는데 적합한 도구. 작은 움직임에도 형태는 강하게 나타나므로 주의 집중이 부족한 산만한 아이들에게 많이 활용된다.
방울
팔찌 모형에 방울을 달아 손목에 부착하여 손이 움직이면 소리가 나도록 만들어진 악기로 아이들의 동기 유발과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집중력 발달에도 좋다.
셰이커
손으로 잡고 흔들면 소리가 난다. 리듬에 맞춰 제자리에서 흔들거나 몸을 움직이며 흔든다.
조용하거나 움직임과 활동성이 작은 아이들에게 권한다.
클레이
형태를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표현하고 싶은 부분을 마음껏 만들어낸다. 부드러운 촉감에서 오는 만족감으로 불안이나 불만 긴장 및 공격성 등을 해소할 수 있다. 주의가 산만한 아이들에게 권장한다.
동물·곤충 피규어
자신이 되고 싶은 것을 이입시킬 수 있다. 힘 센 호랑이나 사자가 되는 놀이를 한다면 현재 자신이 약하거나 더 강해지고자 욕구를 표출하는 것이다. 물감 색의 조화와 물의 양에 따라 그림 색이 매우 투명하거나 짙게 표현될 수 있다. 불안하거나 민감한 아이의 경우 물감을 이용한 그림을 이용한다.
모래놀이
모래는 촉감의 만족으로 아이들의 정서를 순화시킨다. 모래를 쌓고, 파고, 두드리고, 부수는 과정을 통해 놀이에 집중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얻는다. 또한 마음껏 모래를 쌓고 부수며 창조할 수 있는 자신만을 위한 장소가 있다는 것에도 상당한 만족감을 갖는다. 모래를 뒤엎거나 휘저으며 공격적인 충동, 분노등의 부정적 감정을 발산시킬 수 있다.
플레이 텐트
자기만의 공간서 아늑함을 느낀다. 아이가 피곤하거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짜증을 낸다면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어 조용히 시간을 보내게 한다.
Play 01 마음껏 펀치, 펀치~
폭력적인 놀이가 아이를 난폭하게 만든다며, 아이가 총·칼을 갖고 놀면 나무라는 엄마들이 많다. 하지만 못하게 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
쿠션이나 베개를 샌드백 삼아 마음껏 두드려 보게 하자. 장난감 칼로 쿠션과 싸움을 해도 좋고 손에 글러브를 꽂고 신나게 복싱을 즐겨도 좋다.
이불을 동그랗게 말아 미니 샌드백을 만든 후, 엄마가 실로폰으로 ‘땡’하고 시작 벨을 울려, 정해진 시간 동안 신나게 샌드백을 두드리는 것도 즐겁다.
Point 권투 글러브와 펀치백을 매개로 감정을 마음껏 발산한다. 힘을 다해 내리치더라도 누구나 용납되는 놀이감이다.
Play 02 인형 친구와 레슬링 한 판
만약 큰 인형이 없다면 아빠의 와이셔츠를 활용하면 된다. 셔츠의 허리 부분과 소매 부분을 고무줄로 묶은 후 옷 안에 양말이나 솜, 작은 쿠션등을 넣으면 럭비 선수처럼 몸집이 큰 와이셔츠 인형이 완성된다.
이 놀이를 할 때는 바닥에 이불을 두 겹 세 겹으로 두껍게 깐다.
Point 폭신한 인형을 갖고 놀며 촉감 자극을 받는다.
Play 03 다 함께 부르는 돌림 노래
‘동네 한 바퀴’, ‘시계는 아침부터 똑딱 똑딱’과 같은 돌림 노래를 온 가족이 함창해서 불러보자.
만약 아이가 아직 돌림 노래 부르는 법을 이해하지 못하는 나이라면, 한 곡의 노래를 정해 함께 합창하는 것만 으로도 의미 있다. 혹은 엄마가 피아노나 악기를 이용해서 연주를 해주고, 아이가 노래를 부르게 한다.
Point ‘동네 한 바퀴’와 같은 돌림 노래를 비롯해 여럿이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충동성을 억제하는 동시에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Play 04 볼풀 속에서 노래하고 춤추고~
아이가 평소 즐겨듣는 노래를 틀어놓고 볼 풀 안에서 뒹굴고 구른다. 춤을 추다가 갑자기 노래의 볼륨을 줄이고 ‘멈춰!’하고 외치며 노래도 동작도 중단한다. 음악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집중 력도 키울 수 있는 놀이.
Point 볼풀은 온몸을 휘저어도 다치거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풀며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다.
Play 05 어디가 아파서 왔나요? 병원놀이
온 가족이 모여 의사 선생님, 환자, 간호사가 되어 병원 놀이를 역할극 형식으로 꾸며보자. 인원이 모자란다면 인형을 환자로 정해 놀이를 한다.
Point 아픈 곳을 치료하는 병원 놀이를 통해 폭력적인 행동 결과를 설명해 주기 좋다
Play 06 높이, 더 높이! 공을 던져라
헝겊 공이 없다면 신문지를 뭉쳐 공처럼 만들어도 된다. 적정 거리에 바구니를 두고 공을 넣어 골인 시킨다. 누가 더 많이 골인에 성공하는지 셈을 하며 1등을 뽑아보자. 놀이를 통해 높낮이의 개념도 익힐 수 있다.
Point 목표를 정해 둔 위치에 공을 던지고 받으면서 힘의 조절을 익힐 수 있다.
짜증이 심한 아이는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 게 우선이다. 평소 신체 접촉을 많이 하는 놀이를 즐기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과의 접촉하는 것을 피곤해 하므로 자신만의 공간에서 조용히 놀 수 있는 놀이를 제안하는 것도 좋다.
Play 01 나만의 이불 텐트
의자를 쭉 늘어뜨리고 그 위에 얇은 이불을 씌어 아이만의 아늑한 공간을 만들어 준다. 텐트 안에 아이가 아끼는 인형과 책을 넣어 소꿉놀이도 하고 그림책도 볼 수 있게 한다.
Point 텐트라는 아늑한 공간에서 위안을 받는다.
Play 02 야구 공을 던져라
신체를 맘껏 움직이는 운동 활동은 아이의 심리를 안정적으로 만든다. 불안해지거나 짜증이 많은 아이에게는 몸의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는 놀이를 제안해 짜증을 줄여 주는 게 좋다.
Point 몸을 많이 움직이는 신체 활동으로 짜증을 줄이고 기분을 전환한다.
Play 03 배에 로션 그림 그리기
목욕을 마친 후, 엄마는 아이 배 위에 로션으로 그림을 그려준다. 배 위에 그려준 로션을 골고루 몸에 바르며 마사지를 해준다.
이 때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곁들인다. “옛날에 할아버지가 살았어요. 할아버지 얼굴은 길고, 눈에는 안경을 꼈어요. 수염도 있었대요”하면서 그림에 맞는 스토리를 들려준다. 로션 마사지는 신체 접촉을 통해 감정을 순화시킨다.
Point 활발한 스킨십으로 짜증 기질 줄이기
Play 04 전지에 손바닥, 발바닥 찍기
내키는대로 그림을 그리며 자신을 마음껏 표출하게 해본다.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물감을 묻혀 종이에 쿡쿡 손바닥, 발바닥 자국을 찍으면서 신체를 재미있게 표현하는 것도 좋다.
Point 짜증을 풀만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포인트. 최대한 넓은 종이에 원하는 대로 표현해보자.
Play 05 싱어 송 라이터 되기
노래나 음악은 정서적인 안정감을 제공한다. 큰 소리에 맞춰 몸 동작을 크게 해 보고, 작은 소리에 맞춰 몸 동작을 작게 한다. 마이크를 들고 노래 해보는 것도 좋다.
Point 짜증내는 아이에게는 음악적 감성을 자극해 정서를 순화시키는 것이 좋다.
Play 06 팔·다리 쭉쭉 놀이
이불 위에 아이를 편안하게 눕힌다. 엄마는 양 손으로 아이의 두 발을 잡고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해보자.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 갑니다’, ‘거미가 줄을 타고 내려 옵니다’ 재미있는 동요에 맞춰 아이의 다리를 위로 올렸다 내렸다 동작을 취해보자. 몸의 근육이 이완되는 동시에 엄마와의 스킨십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Point 몸이 릴랙스 되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Play 07 지휘자가 되어 감정 발산하기
아이에게 꼬마 지휘봉을 들려준다.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주거나, 엄마가 임의로 악기를 이용해 아이의 지휘박자에 맞춰 연주를 해줘도 좋다. 지휘봉을 들고 있는 손 동작을 작게, 크게 하면서 음악에 집중하게 한다.
Point 신체 표현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에너지를 발산한다.
Play 08 폴짝 뛰어 인형 잡기
천정에 작은 인형을 실로 연결해 매달아 둔다. 아래쪽에 폭신하게 이불을 깐 후, 첨프를 해 인형을 잡아보게 하는 놀이. 폴짝 폴짝 뛰면서 운동 신경을 자극할 수 있고 포근한 인형을 만지면서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Point 손과 발의 스킨십 자극으로 정서적인 평온감을 얻는다.
산만한 아이에게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나 가는 놀이를 추천한다. 혹은 범주를 정해주고 그 범위 내에서 그림 그리기 놀이를 하는 것도 좋다. 게임에 일정한 룰을 정하고 그 안에서만 움직이게 하는 것이 포인트.
Play 01 물고기를 낚아 올려라
“넓고 넓은 바닷가에 현우가 살고 있었어요. 현우는 배가 고파서 낚시를 하기 시작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로 놀이를 시작해 아이를 집중 시키자. 거실 바닥에 인형을 떨어뜨려 놓고 실과 고리를 이용해 인형을 낚아 올리게 한다. 누가 더 많은 인형을 낚아 올렸는지 내기해본다.
Point 놀이에 스토리를 가미해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인형 낚기라는 과제를 통해 집중력을 키운다.
Play 02 아슬아슬 컵 쌓기
각기 다른 컵을 하나씩 쌓아 올리는 놀이. 눈과 손의 협응력이 발달하며 균형감도 키울 수 있다. 컵을 다 쌓고 나면 신나게 쓰러뜨려보자.
Point 컵을 쓰러뜨리지 않기 위해 집중하게 된다. 쌓아 올린 컵을 다시 쓰러뜨리면서 재미를 느낀다.
Play 03 미니 볼링 놀이
미니 볼링 장난감을 활용해도 좋고 만약 없다면, 우유 팩과 공을 이용해도 된다.
Point 아이는 집중을 하게 되고 볼링핀이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 즐거워한다. 쓰러진 볼링핀을 다시 정리하면서 집중력을 키울 수 있다.
Play 04 정해진 공간에 도장 찍기 놀이
마음껏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공간을 정해놓고 그 안에 자유자재로 도장을 찍어 표현해 보게 한다. 자신의 내면을 표출하고 해석함으로써 아이의 마음도 읽을 수 있다.
Point 오감 자극을 통해 심리가 안정되며 표현력을 키울 수 있다.
소심하고 지나치게 예민한 아이들은 대개 활동량이 적고 생각을 표현하는 데 서툴며 내면으로 파고드는 경향이 있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푹신한 인형을 줌으로써 그 촉감을 느끼게 하고 클레이를 이용해 손감각을 자극하는 것이 좋다. 특정한 결과물을 만들어 성취감을 얻게 해보자. 모래놀이, 자신이 아닌 다른 인형을 통해 스스로를 대변하게 하는 인형 놀이도 추천된다. 예민한 아이들은 혼자 있는 시간을 자주 만들어 주고 시간적으로 쫓기지 않게 격려해 준다. 또한 방해받기 싫어하는 성향이 있으므로 아이가 놀이를 마칠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좋다. 놀이가 익숙해지면 아빠에게 눈을 감으라고 말한다. 아이가 앞에 무엇이 있는지 알려준다. “앞에 바다가 있어. 지금부터는 수영을 해야 돼‘라고 말하면 아빠는 조심조심 수영을 하며 건너간다. 수수깡이나 미술재료를 이용한 만들기는 창조적인 과정으로 성취감을 얻을 수 있게 한다. 신체의 형태가 전지에 그려지면 그 안에 눈 코 입도 그리고 옷도 그려 넣는다. 자신감이 떨어지거나 자아가 위축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자신을 일깨워주고 나의 모습을 직접 관찰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 명랑한 실로폰 소리에 맞춰 토끼처럼 깡총 깡총 뛰고, 느릿느릿 리코오더에 맞춰 거북이처럼 기어본다. 말주변 없고, 소극적인 아이가 행동으로 자신의 느낌을 표현해 보게 하는 놀이. 역할 놀이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나타내며 표현력도 키우고 사회성도 길러준다. 뿐만 아니라 손가락 놀이는 눈과 손의 협응력과 손과 팔근육의 조절 능력을 발달시키며 두뇌도 발달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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