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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me hkkim

너는 누구냐

글속에 나를 담을 수 없으니 어찌할까나

담을 것이 없느냐

그 무게 땜시 담기가 두려운 것이냐

시간아~~ 나를 어디로 데불고 가는 것이냐

너가 나를 데불고 가는 것이냐

내가 너를 달고 가는 것이냐

길을 잃은 아이처럼 두리번 거리고 있구나

사랑아

이 모든 것을 담아줄 수 있다면 좋겠구나

세월아

이 모든 것을 담아줄 수 있다면 좋겠구나

그리하여 담담해 질 수 있어 바람을 가슴에 담을 수 있게

너는 누구냐

나는 누구냐

한 줄 글에 나를 담을 수 없으니 어찌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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