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 70억명 돌파..남북 기대수명 12년차
세계 인구가 70억명을 넘어섰다.
14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발간한 유엔인구기금(UNFPA) '2012 세계인구현황보고서 한국어판'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총 70억 5210만명으로 2011년도(69억 7400만명)대비 7810만명 증가했다. 집계대상인 총 189개국 가운데 중국이 가장 많은 13억5360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인도(12억5840만명), 미국(3억1580만명)이 이었다.
한국은 4860만명으로 26위를 차지했으며 북한은 2460만명으로 49위에 올랐다. 남북한 인구를 합하면 7320만명으로 19위 수준이다. 선진국 거주 인구는 전체 인구의 17.6%(12억4446만명)를 차지했으며 개발도상국 거주 인구는 82.4%(58억760만명)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합계출산율은 2.5명으로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 선진국은 1.7명, 개발도상국은 2.6명, 저개발국은 4.1명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선진국 평균(1.7명)에 못미치는 1.4명(한국 통계청 1.229명으로 추산)으로 189개국 중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1.1명), 오스트리아·포르투갈·몰타(1.3명)에 이은 최하위 그룹에 머물렀다.
전세계 평균 기대수명은 남성 67.1세, 여성은 71.6세로 집계됐다.
선진국과 개도국간 평균 기대수명은 남성은 9살, 여성은 12살 가량 차이가 났다. 선진국 남녀는 각각 74.6세, 81.3세인 반면, 개도국은 65.6세, 69.4세였다. 전세계 최고 장수국은 남성은 아이슬란드(80.3세), 스위스(80.2세), 일본(80.1세)순이며, 여성은 일본(87.1세), 프랑스(84.9세), 스페인(84.8세)이었다.
남북한 기대수명도 큰 차이가 났다. 한국 남성은 77.3세(26위), 북한 남성은 65.9세(117위)로 약 11년 , 여성의 경우도 한국(84세)과 북한(72.1세)간 12년 차이가 났다.
한편 UNFPA의 이번 통계는 국제연합(UN), 경제사회이사회, 2010년 세계인구전망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UNFPA자체 개발함수로 추정한 것으로 우리나라 통계청을 비롯해 중국,인도 등의 자체 통계와는 차이가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상담심리_전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퍼온글]가족 모임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는 방법 (0) | 2012.12.14 |
---|---|
[퍼온글]47살까지 인간관계가 50대 이후 삶 좌우 (0) | 2012.12.13 |
[퍼온글]고부 사이, 한 남자 ‘전 양쪽에서 뺨을 맞아요’ (0) | 2012.10.14 |
[퍼온글]“아버지의 성폭행에도 난 더럽혀지지 않았어요” (0) | 2012.09.17 |
성경속에서 본 가족 문제의 회복_야곱과 라헬 (0) | 2012.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