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이 되었는지 ?
몇년 째 송년회를 하고 있는지 ?
답을 제대로 해주는 이가 없다. ㅎㅎ
이들도 이제는 나처럼 단어가 생각이 안나고 서술어만 생각나는 세대가 되어가고 있다. ㅋ~~~
그래도 얼굴은 모두 만나서 반가운 표정들이다.
갈수록 모두 모이기가 쉽지 않아지는 세월이..
결혼과, 임신, 그리고 볼 때마다 달라지게 커가는 아이들
그속에 우리의 추억도 한켠 자리잡는다.
사회에서의 호칭은 이제 사라져 버리고
어느새 묻어나는 친근함으로 자리를 메우며
늙어간 사람과 늙어가는 사람으로
변화를 허허 거리며 받아들이고
지지배배, 조잘조잘 따로 똑 같이
비빔밥 같은 수다로 간혹은 주변의 눈쌀을 찌부리게 했던
그 모습은 이제는 더 어른스러움으로 간간이 편안하게 침묵도 이어가며
그 소리를 자라나는 아이들이 대신 메꾸기도 하고
그렇게 한해를 보내는 끝 자락에 우리가 잠시 같이 있습니다.
장소는 이동 확장한 마리아 정 세프의 요리를 기다리며
진현이가 사진찍느라 6명이구만
매력남 서준, 날마다 이뻐지는 민주
시금치와 버섯의 만남이 싫지 않았고 따스한 느낌의 시금치 질감이 좋았다.
디저트로..
역시나 장면을 잘 담아내는 희정
서준이의 작품으로 기억되는데.. 어느새 재능이 보여... 아빠를 닮았나보다.. 사진찍는 수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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