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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흔적

혜리와 함께 비맞으며..

주인을 닮아서인지..

에라 모르겠다를 잘하는 울 혜리..

그래서인지 비 맞으며 뛰어 다니는 것을 아주 좋아라 한다.

주인도 철딱서니가없어서인지아님 비를 맞고 싶어서인지

혜리의 의견을 존중해주며 같이 비를 맞으며 걸었다.

오랜만에 상쾌하고 시원스래..

내 머리와 내 이마와 그리고 내 안경을 흐리게 하며..

비가 세게 시원스레 내렸다가 중간에 잠시 부드럽게 보슬비로 바뀌었다 하며 맞추어 주는 것 같았다.

그렇게 일상의 작은 즐거움을 맛보는 하루가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