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님이 어제 한 말이다..
"끈적한 관계"
그래 맞다 사람 사이에 관계는 조금 끈적해야 하는 것이지..
요즘 사람들이 선호하는 "Cool So Good"
조금의 부담도
조금의 번거로움도
조금의 불편함도
조금의 손해도
조금의 복잡함도 없는
나는 별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관계"
그것은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과거의 향수가 솔솔 피어나는 허깨비주막에서의
어제의 만남은 아주 끈적한 관계로 나아가고 있어서 행복했던 하루였다 ^^
동묘역(6호선 7번출구)에서 나와 청개천 방향으로 약 200미터 직진
뭐시기?? 웨딩홀 건물을 끼고 우회전 해서 왼쪽으로 약 100미터 왼쪽방향으로 보면
위에 사진 간판이 보인다... 입구가 허술하고 여관과 여인숙이 있어 거시기 하지만...
강추하고 싶은 맘에...
주인장이 70년대 대학 가요제 출신 과거 유명했던 꽃미남 ㅎㅎㅎ
가끔은 손님석에 앉으셔서 통기타의 라이브를 들려주시는데 헉~~ 넘 좋아
막걸리와 동동주가 있는디... 그 맛은... 오랜 숙성의 느낌 ㅋㅋ
먹고나도 두통의 후환이 없다는 것
무엇보다 맛맛맛... 그리고 저렴하다는 것...
악보 그리고 기타와 함께 아주 작은 무대가 설치되있어서
기타를 칠 줄 알고 노래를 듣기에 좋을 정도 실력이면
잠시 자유로이통기타 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녀간 사람들이 남긴 흔적들이 벽면을 온통 채우고 있다..
글귀 하나가 들어와서리.. "부부의 날 하나가 둘이 되는 날" 건강한 부부의 계명중에 하나일 것 같다.
캬~~~ 막걸리 맛이 ............
끈적한 관계로 가고 있는 사람들...
허락도 없이 우리 주인장님 공개합니다...
좋은 음악을 들려주셔서 넘 감사했습니다. ^^
주인장님 라이브에 빠져버린 사람들..
팬더님... 그날 머리 스타일분위기 있는여인의 느낌 이었습니다.
덕분에 제가 바꾼 머리스타일이 묻혔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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