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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_샐리와의 동거

혜리와 샐리의 동거_위계질서_기다림

혜리와 샐리의 동거..

사람이나 동물이나 동거의 시작에서 비롯되는 이슈
바로 보이는 또는 보이지 않는 위계질서이다.

구조주의 가족 치료에서 미뉴친이 이 부분을 경계라고 명명한다.
부부 하위체계, 부모 하위체계, 형제 하위체계...

혜리와 샐리의 경우
바로 형제 하위체계에 해당된다 ㅎㅎ

동물의 경우는 사람과는 달리 출생 우선 순위가 없다.
단순, 센자가 이기는 힘의 논리다.

혜리를 위해 시작된 동거인데..

역시나 과정에는 늘 댓가가 따르기 마련인가 보다.

이제 몇개월도 안된 울 샐리 무식하면 용감하다라고 했던가..

이리 저리 마구 들이대는 통에 혜리의 스트레스는 드디어 하늘을 찌른다.

생전 짖지도 않던 혜리가 시도 때도 없이 앙살인지, 저항인지, 항의인지, 알 수 없는 과격한 짖음..

관심이 없다가도 혜리가 잡으면 확~낙아체버리는 울 샐리..


혜리의 못마땅한 표정



편들어 주기 원하는 울 혜리


자체 해결을 희망했지만,

도저히 그러다가는 혜리 성깔 제대로 망가지겠다 싶어..

그들에게 개입 위계질서를 잡아간다.

첫번째..

잘잘못 상관없이 무조건 동생이 샐리가 야단을 맞는다.

둘째,

반드시 무슨 일이든지간에 항상 선순위 먼저는 혜리다.

따라서 식사도 혜리가 먹고 난 후에 먹어야한다.

세째..

네째..

그렇게 규율이 늘어나가고 있고

천진하고 놀기 좋아하고 활달하기만 울...샐리.. 할 수 없이..

변경된 정책에 적응하느라 머리 핵핵 돌아가고 ..

그러는 중에그 어려운 본성인 식탐 앞에서 고통의 기다림에 적응중이다.

혜리가 식사하는 동안에 참고있는 울 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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