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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_샐리와의 동거

혜리 동생인데 어찌 이런 일이..

초반부터.. 영 반가워하는 기색이 없더라니..

세상에..

지금껏 우린 혜리가 온순하고 성격이 무난하고

누구하고나 잘 지내는 문제 없는 견격을 가진 강아지인 줄 알았다.

동네 사람들도 만나면 어찌 저리 순하고 짖지도 않고 낮도 안가리고 그러느냐고..

샐리를 동생으로 맞기 전까지는 말이다.

초반부터 곁은 커녕 친절한 기색은 찾아볼 수가 없다.

어미곁을 떠난지 얼마 안되.. 가능한 붙어 있고 싶어하는 샐리..

그란디 가까이라도 갈라치면 휘리릭~~ 자리를 뜨거나 외면하거나 심지어는 짖기까지.

혹여 붙여 놓으면 나아질려나 싶어 강제로라도 스킨쉽을 키워주려고 하면

등을 휘리릭~~ 얼굴을 반대로 외면하거나 한숨을 길게쉰다..

고민이다.. 왕고민...

분양을 취소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다 혜리를 위해 시작한 일인디... 정작은 혜리가 힘들어 하는 것이다.

오자마자 혜리가 먹는 물을 높이를 극복하며 먹고 있는 샐리 여간 적극적이지 않다..

무늬만 암컷이지.. 왕...활동적이다.. 그래서 더욱 부담을 느끼는 혜리..

놀다가 지쳐서 자고 있는 샐리

살짝 혜리 눈치를 보며 곁에 뉘어 놓아본다... 약 1분정도 유지하다 혜리 일어나 가버렸다.


샐리의 저 눈매가 심상치가 않다...

샐리야 미안하지만... 혜리가 첫째라서 존중을 해줘야혀... 너가 맞추어 주라.. 제발!!

집에 온지 일주일밖에 안됬는데...그 적극성에 혜리 부담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