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에서 잠시 눈을 떴다.
새벽이다.
서둘러 일어나 불을 켜고 시계를 보니 어느새 6시 30분
새벽 예배의 설교 끝 자락이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서둘러 PC을 켜는 데 버벅거린다.
밝아오는 화면에는 이미 다른 것이 담아 있어 보여준다.
잠시 성실함이 발동했다.
40일 하루도 빠지지 않기를 바라는
그것이 정성인지, 주님에 대한 사랑인지, 아님, 정해놓은 것에 대한 강박인지
사실은 알 수가 없이 왔다 갔다를 반복하지만,
자리를 차고 일어나 다시 차분히 앉아 나머지를 붙들고
기도를 하고 새벽을 맞았다.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음을... 새삼 기특함으로 온다.
정해놓은 것이 미흡하면 나머지를 포기해 버렸던 습성..
그러면서 내내 아쉬움으로 무게를 달아버렸던...
지금은 훨씬 가벼워졌음을.. 건강함이렸다.
늦은 새벽에도 주님은 동행하여 주신다는 것을 믿는 건강한 믿음으로..
In him life, and that life was the light of men.
The light shines in the darkness, but the darkness has not understood it.
그분 안에는 생명이 있었습니다.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습니다.
그 빛이 어둠속에서 비추고 있지만, 어둠은 그 빛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요한복음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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