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혜리_샐리와의 동거

혜리의 일상_가족이란

어느새 4개월을 넘어가고 있다.

첫번째 미용으로 홍역을 치른 후 이제는 익숙해져가고 있고

날이 갈수록 혜리의 두뇌는 배로 빠르게 진전되는 것 같다.

혜리가 같이 있고 싶은데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아버리면

평소 머무르는 내 자리와 동생 자리 위치에 배설로

적당이 심술도 부릴 줄 알고

주인의 잠자리 시간이 되면 알아서 포기할 줄도 알아 자신의 잠자리도 가서 조용히 잔다.

배설을 정해진 장소에 하지 않아 야단을 치면

때론 수긍하고 정해진 장소에서 선심을 쓰듯솨~ 하고

때론 적당이 반항을 할 줄도 알아 다시 정해진 장소 근처에 배설을 해 버린다.

정말 아는 것인지 모르는 것인지,

혜리가 자는 공간에서는 절대 한번도 실수로라도 배설을 한 적이 없으니...알 수 없는 놈이다.ㅎㅎㅎ

산책을 나가면 넘 좋아라해서 1층 현관부터 내려달라고 난리를 한다.

산책 길도 어느새 알아서 먼저 내닫고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주인의 도폭을 맞추어 느리게 또는 빠르게를 조절하기도 하고

한참을 가다 뒤를 돌아보며 주인이 올 때까지 기둘릴 줄도안다.

혜리도어느새 우리의 가족 구성원... 이맛에 개를 키우나보다...


주인장 책 읽는데 참견하는 혜리... 느낀 점을 얘기해 볼례...


호기심이 유난히 많은 것 같은 혜리... 새로운 사물을 만나면

먼저 냄새를 맡아보고 살짝 건드려보고 그리고 물어본다..


참외를 발로 한번 건드려 보는 혜리,,

이것이 도대체 뭐란 말인가...


달콤한 냄새가 나는 이 노란 물체를어찌하면 입속으로 넣을 수 있을까나~~

'혜리_샐리와의 동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혜리와의 동거 5개월째  (3) 2009.08.08
혜리_차타고 적응하기  (0) 2009.08.07
혜리의 변신은 무죄  (0) 2009.06.20
혜리와의 전쟁 2  (0) 2009.06.10
혜리의 편안함  (1) 2009.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