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를 갔다와본 사람과
그림으로만 여행지를 본 사람은
대화에서나 느낌에 대한 공감이나 표현에서나 확인히 다름을 경험한다.
영화속 소년은 그 다름을 경험한 것 같았다.
나는 직접 갔다와본 적은 없지만,
꿈속에서 본 기억이 있다.
그 장면이 너무 선명해서 사진처럼 기억에 자리잡고 있다.
<<청명한 하늘에 멀리서 하얀 구름이 뭉게 뭉게 밀려오면서
그 구름이 변형되며 양쪽으로 천사들의 모습으로 날개 짓을 하고 있었고
가운데, 형체를 설명할 수 없었지만, 꿈속 느낌으로는 하나님이라고 생각되었던
"나에게 이른 과일을 다오" 라고 하신. 그래서 그 웅장함에 압도되어
"네 알겠습니다" >>라고 대답했던 그 꿈속 장면이...
지금도 그 말 뜻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자의적 해석만 나열하고 있는..
영화속 소년은 그 생김새 만으로도 넘 귀엽고 천진하게 느껴져서.. 좋았지만,
그 소년이 보고 느꼈던 천국의 느낌을 이 영화는 어느정도 담았을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 느낌을 영상으로 담기는 쉽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하여간 천국에 대한 느낌도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좋았지만,
목사님임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천국 경험에 적극 믿고 동감하지 못하는 갈등하는 모습은
마치 예수님의 제자 도마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지 못하자 못자국을 보여준 장면이 생각나면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조차 천국을 이상화된 공간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싶다.
나의 경우는
형부가 돌아가시면서 보여준 평온한 표정 그것을 통해 다시한번 천국의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소년의 아버지이면서 목사님이신 그분의 설교중에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천국을 경험하면서도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는 것 같다고 하신 말씀이 ...
<<<줄거리>>>
믿을 수 없는 기적 같은 실화
조용한 시골 마을의 토드는 마을 주민들을 도우며 성실하게 살고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네살배기 아들 콜튼이 위급한 상태에 빠지게 되고, 결국 손을 쓸 수 없을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다. 그러나 가족과 주민들의 간절한 기도 끝에 어린 콜튼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된다.
이후 자신이 천국에 다녀왔다고 얘기하는 콜튼. 천국에서의 경험을 상세하게 털어놓는 콜튼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 때문에 세상이 들썩이기 시작하고, 갑작스런 소동에 조용했던 마을은 혼란에 빠지게 된다.
천국을 경험 했다는 콜튼으로 인해 아버지 토드와 그의 가족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는데…
과연, 콜튼이 경험한 천국은 진짜였을까?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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