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_느낌

영화느낌_페스티벌(2010.11)

처음엔 그냥 단순한 영화라고 생각해서

짜투리 시간에 잠깐 보려고 했는데,

 

나의 고정관렴의 툴은

초반에는 너무 지저분하다는 느낌을 주었다.

 

영화 중반을 넘어가면서

점차로 인간의 솔직한 내면을 보는 것 같았다.

 

목구멍까지 올라와도 눌러 내려놓은 감정, 말,

그리고 모래알같은 생각들,

영화속 주인공들은 참으로 용감하게도 그것을 잘 실행한다.

 

다르다는 것을 담을 수 있는 광주리를 얻었다.

 

신하균이란 배우가 자신의 이미지를 고집하지 않고 망가짐으로

영화속 장배을 통해 더 실감나게 느껴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