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_느낌

영화_느낌_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2011.04)

잠자리에 우연히 보다.. 펑펑 울어버렸다.

배우의 연기력도 우수하지만,

그 장면이 넘 진솔해보였다.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15년동안이나 수발 든 것이 왠지 요즘엔 현실감이 없어 보이지만,

하여간,

자신이 더이상 할 수 없음을 알고

잠든 시어머니를 이불을 덮어 누르며 같이 가자고 하는 장면은 넘 짠했다.

 

가족에 중심에 있던 엄마가 어느날 불치병...

그것에 근간이 되어 가족이 회복되는 과정을 그린 줄거리..

 

뭔가 채우고 빠지는 것 같은 아쉬우면이 있으면서도..

 

상담을 하는 나로서는

주변에서 종종 보아지는 장면들이 들어있어 공감이 많이 됬다.

 

 

 

[줄거리]

“피곤해” 병원 일에만 신경 쓰는 가장(김갑수)
 “밥 줘, 밥” 어린애가 되어버린 할머니(김지영)
 “알아서 할게요” 언제나 바쁜 큰 딸(박하선)
 “됐어요” 여자친구밖에 모르는 삼수생 아들(류덕환)
 “돈 좀 줘” 툭 하면 사고치는 백수 외삼촌 부부(유준상&서영희)
 그리고.. 꿈 많고 할 일도 많은 엄마(배종옥)
 영원히 반복될 것만 같았던 일상에 찾아온 이별의 순간. 그날 이후…우리는 진짜 ‘가족’이 되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