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에 내가 가장 운이 나쁘다고 생각한 적이 종종 있어습니다.
성인이 되서도 떠올리고 싶지 않은 유년기가 있었습니다.
불행이 늘 따라다닌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나를 뒤돌아보기 시작하고
다른 사람들의 삶도 들여다보다가
깨달았습니다. 나만의 아픔이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세상 사람들 속을 들여다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슴으로도 안아줄 수 없는 더욱 안타까운 청소년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영화는 영화이면서도
현실속에 사람들이 들어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
재수역의 김영찬이란 친구가 연기를 감칠맛나게 한 것이 이쁘긴한데
너무 어른스럽다는 것이..
이름조차도 없는 11번째 엄마 역을 맡은 김혜수가 너무 이뻐서
그 미모가 역할을 가려버렸다는 점
아마도 감독이 김혜수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후후~
역시나 연기파 배우, 류승룡, 황정민이 이 영화를 더욱 살려주네요.
[줄거리]
사랑으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
역대 엄마 중 외모는 제일 빠방 하지만 성격은 제일 수상한 엄마. 틈만 나면 너무 먹는다, 잠 좀 그만자라, 보일러 온도 좀 내려라 잔소리를 늘어놓는 철든 아이에게 "우리 제발 서로 개무시하구 살자!!!"라고 소리치는 이상한 엄마. 바람 잘 날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며 서로 정이 들기 시작할 무렵, 여자는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사라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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