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 2017.6 _ 영화 느낌

아는 지인이 이 영화를 언급하며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해서
한번 봐야지 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영화가 끝나고 실제 사진도 보여줌.

감독의 특성이 반영된 것인지..
다소 작위적 느낌의
배우의 연기. 구성. 줄거리. 등이
보여 아쉬운 맘이 있지만.

무엇보다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피해자 모드에만 화면이
집중되지 않고
당시 일본 지식인의 고민도.
인권보호 측면에 적극적인 일본인도
그려져 새로운 경험이었다.

이 영화를 통해
'박열' 이란 훌륭한 인물도 알게 됬다.
화폐에 이런 인물도 올려지면 좋겠다.

<줄거리>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퍼진 괴소문으로 6천여 명의 무고한 조선인이 학살된다.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관심을 돌릴 화젯거리가 필요했던 일본내각은 '불령사'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하던 조선 청년 '박열'을 대역사건의 배후로 지목한다. "그들이 원하는 영웅이 돼줘야지" 일본의 계략을 눈치챈 '박열'은 동지이자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와 함께 일본 황태자 폭탄 암살 계획을 자백하고, 사형까지 무릅쓴 역사적인 재판을 시작하는데.... 조선인 최초의 대역죄인! 말 안 듣는 조선인 중 가장 말 안 듣는 조선인! 역사상 가장 버릇없는 피고인!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은 사상 초유의 스캔들! 그 중심에 '박열'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