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장면부터가 심상치 않다.
잔인한 장면을 보면 몇일 내내 잔상이 남아
가능한 그런 것을 피해서 볼 때가 많은데...
그래서 때론 보고싶은 영화를 포기할 때도 있다 ㅎㅎ
이번에는 그리 많을 것 같지 않아 용기를 내서 보았는데...
정말 영화 한편 잘 보았다는 느낌이다.
구성이 이리 탄탄할 수 있을까 싶다.
욕심을 낸다면 마지막 부분에서 더욱 기대되는 반전이 있었으면 하는...^^
가장 슬픈 장면은
범인이 아닌 범인이 잡히고 그를 바라보며
인간의 양심이란 것에 직면한 엄마의 울부짖음..
그런 그녀를 우리는 이해하면 사랑해줘야 할 것 같은 마음
성경중에
간음한 여인을 죄하라고 사람들이 비난하며 돌을 던지자
예수께서 "너희중에 누가 이 여인을 정죄할 수 있단 말인가" 라고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음이라 말씀하시고 여인에게 자유함을 주신
마지막 장면은 춤사위로 다시 첫 장면으로 돌아간다..
어찌할 수 없는 삶....
그것을진솔하게 담은영화 한편인 것 같다.
그것을 너무 너무 잘 표현하는 배우에게 존경심이 다시금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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