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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me hkkim

단기프로젝트를 끝내며

오늘 다시 신성센터로 와 자리를 잡았다

업무 관련 이사짐을 싸면서,,

이것 저것

컵잔, 스피커, 업무관련 서류, 얼마전 산 쿠션,,,

늘 이사를 할때는 짐이 많아지는지 모르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사용했던 것들을 모두 제자리로 돌려놓으면서,,

세월은 참 빠르구나 싶다

한달짜리 프로젝트라고 하며 시작,

세명의 팀원들로 단출하게 ,,,

누가 보아도 과장급이 할 정도는 아니지만,

어쩌냐 마땅히 할 것도 없는데다 담당도 마땅치않아

차장도 내게 맡끼는 느낌이다

쉬면서 설설 하라고 하는 것이겠지 싶어 긍정적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세명을 팀원들을 귀하게,,

이번에는 밑에 두는 관리자가 없으니 모두 내가 직접 색깔을 가지고 접할 수도 있는 편리성도 경험했다

물론 아주 사소한 것들 예전에 직원들에게 아무 생각없이 지시했던 것들을

이제는 내가 직접 하려고 하니 만만치가 않다

널널하다고 생각했던 시간이 이런저런 작고 소중한 일로 퇴근시간까지 가득채워졌다

이번에

팀원들에게 지적하는 것을 최소로 하고 칭찬하는 방법을 사용해 보았다

9시 10분에 출근하는 팀원

예전같으면 한참을 붙들고 습관에 대해 직장인의 자세에 대해 그리고 근태에 대해,,,

그래도 다행이 OB라서

9시 30분 이전까지는 그냥 묵인해주었다

효과는 나타났다 스스로 알아서 하는 업무의 성실성~~~

화정-결혼 일년차인데,, 아직은 아기가 없어서 그런지 아주 적극적이면 성실해서 팀원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설화- 임신한 몸으로 목소리가 이뻐서 채용을 했는데,,

임신한 몸이라서 그런지 여간 꽤를 부리지 않아지만, 그래도 꾸준히 결근도 없이 기특했다

한번 성과에 대한 부분을 지적한 뒤부터는 좀체로 내게 미소를 주지 않아 나를 싫어하나 보다 했지만,

마지막날 고맙다는 말을 전하는 그가 나도 고마웠다

미진-여간 일을 성실하게 할 것 같지 않은 21살의 어린 그녀를 보며 채용을 고민했던 친구인데

겪어보니 여간 진국이 아닌다

아주긍정적이며 막내로써 역할을 여간 잘하는 것이 아니다

마지막날이라고 직접 구워온 쿠키는 날 감동시켰다,

역시 고정관렴을 깨야한다

짧지만, 한달동안의 프로젝트 경험은 나에게 또다른 소중함으로 남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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