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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_느낌

디스컨넥트(2013.11)_영화느낌

처음에는 너무 자극적인 장면이 거부감을 주어..

말하려고 하는 것이 무얼까 참을성을 갖고 보았는데,

 

지금의 시대 상황을 너무 리얼하게 표현하고 있는 느낌이다.

 

대화가 부재인 가정,

영혼없는 자극적인 대화들,

경제적으로 바쁜 일상,

착취를 합리화 하는 시대,

거리에 나올 수 밖에 없는 청소년,

편리함과 익숙함이 우선이 시대

소외된 아이, 외로운 아이, 괴로운 아이, 어찌할 수 없는 아이,

따스한 관심과 위로가 너무 필요한 상처받은 사람들,

 

영화는 그것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말하는 것 같다.   

 

 

<<줄거리>>
당신은 지금 누구와 대화하고 있습니까?

어린 아들을 잃고 남편 데릭(알렉산더 스카스가드)과의 대화마저 단절된 채 힘겨운 시간을 보내던 신디(폴라 패튼)는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채팅 사이트에서 위안을 얻지만 채팅으로 인해 전 재산이 피싱 당한 사실을 알고 패닉에 빠진다.
 
 지방 방송국 기자 니나(안드레아 라이즈보로)가 특종을 위해 불법 성인사이트에서 화상 채팅을 하는 18살 미성년자 카일(맥스 티에리옷)에게 접근해 은밀한 거래를 통해 성사된 인터뷰는 화제선상에 떠오르며 CNN을 타게 된다. 기뻐할 시간도 잠시 니나를 찾아온 FBI는 미성년자 불법 성인사이트를 수사한다며 취재원의 정보를 요구하는데...
 
 마음을 터놓을 친구 하나 없이 음악과 SNS에만 빠져 있는 벤(조나 보보)이 못마땅한 제이슨(콜린 포드)은 벤을 골탕 먹이기 위해 가상의 인물, 미모의 제시카로 SNS에 등록한 후, 벤의 팬임을 가장해 접근한다. 늘 외로웠던 벤은 자신의 고민을 제시카에게 털어 놓으며 마음을 열고 급기야 제시카의 요청에 의해 의심 없이 자신의 나체 사진을 전송하게 되는데...
 
 현대인의 일상을 지배하는 SNS의 비극과 허상
 지금 당장 SNS를 탈퇴하라!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