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_느낌

2006.10._나 없는 내 인생

얼마전 우연이 보게 된 영화인데 10년 전 영화인 줄은 몰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감되는 것은

시대와 상관없이 인간사의 반복되는 주제인 것이다.

주인공의 나이가 23살 

청춘이랄 수 있는 나이어서 

더욱 그런가보다.


살다보면

본의아니게,

나 없는 내 인생을 열심히 살고 있을 때가 있다.

미필적 고의가 아니라서 누구를 탓할 수도 없다. ㅎㅎㅎ

 

이 영화를 보았다고 

갑자기 용기를 내어

내 인생을 살아보는 것을 ....

생각해 볼 수는 있겠다.

 

그러나 인간이라는 것이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을 만나야만

그때서야 멈추어 서성이며 고민하게 된다는 것이다.

낮선 길을 갈지, 익숙한 길을 갈지, 아님, 이끄는 누군가의 손을 잡을지...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스물 셋에 찾아온 (나 없는 내 인생) 스물 셋, 어느 날 아침 모든 것이 멈춰 버렸다 죽기 전에 하고 싶은 10가지

17살, 너바나의 마지막 콘서트에서 만난 남편 첫 키스를 하고 첫 사랑을 나누고 첫 아이를 낳았다. 앤(사라 폴리), 23살. 6살, 4살 된 두 딸과 일년의 반 이상은 실직 상태인 남편과 함께 친정 엄마 마당 한구석에 있는 트레일러에서 살고 있다. 그녀는 낮에는 한번도 가본 적 없는 대학의 야간 청소부. 부유하지도 않은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지만, 하루하루 작은 행복에 만족하며 살아간다. 23살이 막 지난 어느 날 아침, 설거지를 하던 중 갑작스런 복통으로 쓰러진다. 셋째 아이를 기대했던 앤에게 날아든 청천벽력 같은 선고. 자궁암 말기. 남은 시간은 겨우 2달.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앤은 충격을 받지만 치료를 거부하고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다. 가족 누구에게도 자신의 죽음을 알리지 않고 혼자서 삶을 정리하기로 한 것. 가장 먼저 앤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해야만 하는 10가지 리스트를 만든다. 나 없는 내 인생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
 차츰 하고 싶은 일들, 해야 할 일들을 하면서 주변을 정리해 나가는 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앤에게 어느 날, 마음에 깊은 상처를 가진 리(마크 러팔로)가 다가온다.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두 사람. 결국 리는 앤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녀에게 남겨진 시간은 많지 않다.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앤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다가오는데... 당신이 나에 대해서 모든걸 알았다면, 날 사랑하지 않았을 지도 몰라. 아냐, 모든 걸 알았더라도 날 사랑했겠지...

'영화_느낌' 카테고리의 다른 글

Room 2016.03 실화를 바탕으로  (0) 2016.03.06
Youth_2016.01  (0) 2016.03.06
휴먼_2015  (0) 2016.02.26
2016.02. 빅쇼트 _ 브래드피트  (0) 2016.02.26
나의 라임오렌지나무(2014.05)_영화 느낌  (0) 2015.08.31